살이 빠지고 손이 떨려요? 갑상선항진증 초기증상 자가진단법

요즘 갑자기 살이 빠지거나, 가슴이 쿵쾅거리고, 손이 떨리는 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스트레스나 피로 때문이 아닐 수도 있어요.

 

 

이럴 땐 꼭 ‘갑상선항진증(갑상선기능항진증)’을 의심해봐야 해요.

 

갑상선항진증이란?

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내분비 기관으로, 체온 조절, 신진대사, 심장박동 등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 ‘갑상선호르몬’을 분비해요.

이 호르몬이 정상보다 많이 분비되면 몸이 과도하게 활발해지며 다양한 이상 반응이 나타나요. 이게 바로 갑상선항진증이에요.

 

자가진단 체크리스트

다음 중 해당되는 항목이 3개 이상이라면, 꼭 병원 진료를 받아보세요!

 

✔ 살이 빠지는데 식욕은 그대로예요

✔ 손이 떨리고 글씨 쓰기나 물건 들기가 불편해요

 

✔ 가슴이 이유 없이 두근거려요

✔ 더위에 민감하고 땀을 자주 흘려요

 

✔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고 설사도 잦아요

✔ 잠이 안 오고 자주 깨어나요

 

✔ 예민해지고 감정기복이 심해졌어요

✔ 여성이라면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졌어요

 

왜 조기 진단이 중요할까요?

 

갑상선항진증을 초기 증상일 때 발견하면 약물로 쉽게 조절할 수 있어요.

하지만 방치하면 심장질환, 골다공증, 불임 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.

특히 여성의 경우 탈모, 생리불순 등 겉으로 드러나는 변화도 많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해요.

 

병원에서는 어떻게 진단하나요?

병원에서는 혈액검사(TSH, T3, T4 수치)를 통해 간단히 갑상선 기능을 확인할 수 있어요.

필요 시 갑상선 초음파나 요오드 흡수율 검사도 함께 진행해 정확한 진단을 도와줍니다.

 

치료 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?

1. 항갑상선제 복용: 호르몬 분비를 억제

2. 방사성 요오드 치료: 갑상선 세포 일부를 파괴해 기능 조절

3. 수술적 절제: 필요 시 일부 갑상선을 제거

 

치료는 정기적인 검진과 혈액 수치 조절을 병행하며 진행돼요. 대부분의 환자는 꾸준한 관리만으로도 증상을 잘 조절할 수 있어요.

 

갑상선항진증, 이렇게 관리해요!

• 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

•  과도한 운동, 카페인 섭취 피하기

• 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

•  정기적인 내분비과 방문

 

마무리하며

 

살 빠지고 손 떨리는 걸 무심코 넘기지 마세요.
이런 작은 변화가 몸의 이상 신호일 수 있어요.

건강은 작은 습관과 조기 진단에서 시작됩니다.
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병원에 꼭 방문해보세요!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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